3M 보안경 1611, 목수의 눈으로 보기

목수 일을 해오면서 3M 보안경 1611(투명)은 가볍고 특유한 편안함 때문에 자주 쓰는데요.
보안경은 단순한 안전 장비가 아니라 작업의 정확성과 집중력을 유지하게 도와주는 도구이기도 합니다.
좋은 보안경을 쓰고 일하면 눈 다칠 걱정 없이 온전히 일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먼지도 잘 막아주면서도 시야도 시원시원한 3M 보안경 1611를 쓰면서 느낀점을 몇글자 적겠습니다.
보안경이 목수 일에 중요한 이유

목수 일을 하다 보면 눈 부상의 위험이 항상 따라다닙니다.
전동톱이나 대패질을 할 때 나무 조각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튈 때가 있고,
사포질을 하면 미세한 분진이 공기 중에 떠다닙니다.
못을 박거나 정을 사용할 때도 금속 파편이 튈 수 있죠.
젊었을 때는 ‘괜찮겠지’ 하는 마음으로 보안경 없이 작업한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각막에 이물질이 날아들어 고생한 적이 있는데, 그 후로는 절대 보안경 없이 작업하지 않습니다.
눈은 한 번 다치면 회복이 어려운 부위라는 것을 깨달았거든요.
그래서 보안경 선택에는 늘 신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다른 보안경들과 비교해서 3M 보안경 1611 설명
지금까지 여러 브랜드의 보안경을 사용해봤습니다.
국산 제품 몇 가지와 다른 해외 브랜드 제품들도 써봤는데, 각각 장단점이 있었습니다.
가격대가 저렴한 제품들은 초기 구매 부담은 적지만, 내구성이 아쉬웠습니다.
렌즈에 흠집이 쉽게 생기고, 프레임도 몇 달 쓰다 보면 헐거워지더군요. 착용감도 좀 그렇습니다.
오래 일하다 보면 코주위나 관자놀이 쪽이 압박되는 느낌 때문에 불편하고 코다리 부위에 빨갛게 자국이 나기도 합니다.
반면 고가 제품들은 성능은 좋지만 가성비 측면에서 부담스러운 경우가 많았습니다.
3M 보안경 1611은 그 중간 지점에서 균형을 잘 잡은 제품이라고 봅니다.
가격은 합리적이면서도 품질은 확실합니다.
특히 렌즈의 광학적 품질이 우수해서 장시간 착용해도 눈이 피로하지 않습니다.
프레임도 견고해서 떨어뜨려도 쉽게 부러지지 않더군요.
제질 자체가 스크레치나 충격을 위해 개발된 소재라서 뭐가 확실히 안심이 됩니다.
가격적인 부분이나 디자인적인 부분도 상당히 만족합니다 특별히 흠 잡을데가 없는 정말 괜찮은 보안경입니다.
굳이 한가지 단점을 말하자면 안경을 쓴상태에서 착용하기는 힘들다는 점입니다.
설명서에는 겹쳐쓸수 있다고는 하는데 안경 크기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글 마무리

목수로 오랫동안 일해오면서 느낀 것은, 좋은 도구만큼 중요한 것이 안전장비라는 점입니다.
특히 보안경은 한 번 선택하면 오랫동안 사용하게 되는 만큼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3M 보안경 1611(투명)은 실용성과 경제성을 모두 고려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완벽한 제품은 아니지만, 목수로서 필요한 기본기는 충분히 갖춘 제품입니다.
보안경 구매를 고민하고 계신 동료 분들께 추천할 만한 제품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좋은 보안경 하나로 평생 건강하게 일할 수 있다면 그보다 값진 투자는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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