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M 스프레이 접착제 99, 병뚜껑부터 캔까지 직접 붙여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DIY 작업에 활용할 수 있는
3M 스프레이 접착제 99의 실제 사용 후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폼보드에 다양한 물건들을 얼마나 잘 고정시켜주는지 직접 테스트해보았는데요.
실제 실험 후기를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왜, 스프레이 접착제를 선택했나요?
최근 DIY 작업을 하면서 폼보드에 여러 물건을 고정해야 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테이프나 글루건으로는 한계를 느껴 강력한 고정력이 장점인 3M 스프레이
접착제 99를 구매했는데요. 과연 얼마나 효과적일지 테스트해봤습니다!
테스트 대상
소재와 무게, 표면 질감이 서로 다른 네 가지 물건으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사용 방법
폼보드 위에 3M 스프레이 99를 15~20cm 거리에서 고르게 분사합니다
약 30초~1분 정도 기다려 표면이 끈적해지면 테스트 대상을 눌러 붙입니다
하루 정도 그대로 두며 고정 상태를 관찰합니다.
<결과 분석>

1. 플라스틱 병뚜껑 – ★★★★☆
평평한 표면의 병뚜껑은 생각보다 잘 붙었습니다.
가볍고 밀착면이 넓어서 접착이 안정적이었어요. 손으로 흔들어도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스프레이를 너무 많이 뿌리면 마르는 시간이 길어지거나 미끄러울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2. 플라스틱 디퓨저 뚜껑 – ★★★☆☆
조금 애매한 결과였습니다.
표면이 매끈하고 평평하지 않아 처음에는 잘 붙는 듯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들뜨는 느낌이 다소 있었습니다.
폴리프로필렌(PP)이나 폴리스틸렌(PS) 같이 접착이
어려운 재질은 별도의 이중 접착 보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3. AA 건전지 – ★★★☆☆
무게 때문에 가장 고정이 어려웠던 아이템이지만,
그래도 비교적 잘 붙었습니다.
원형이라 접촉면이 좁은 것도 한 원인으로 보입니다.
스프레이 단독 사용보다는 글루건이나 클립 고정을 함께
활용하는 것이 훨씬 더 강력한 접착력을 유지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4. 알루미늄 음료캔 – ★★★☆☆
캔도 표면도 생각보다 잘 붙었습니다.
다만, 붙어있는 면이 적다보니 손으로 조금만 힘을 줘도 쉽게 떨어질 정도였습니다.
따라서, 장시간 전시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지만,
일시적으로 붙여놓는 용도라면 충분히 활용 가능합니다.

3M 스프레이 접착제 99, 실험을 마무리하며..
3M 스프레이 접착제 99는 폼보드와의 밀착에서는 매우 견고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표면이 거칠고 면적이 넓은 플라스틱 부착에 있어서는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매끄럽고 곡면인 소재, 무게감 있는 물체,
특수 플라스틱 재질에는 접착력이 제한적이었습니다.
그래도 뿌리기만 하면 되고, 접착도 빠르며, 잔여물도 적어
깔끔하게 작업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많은 분들에게 유용하게
사용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활용팁을 공유 드리며 이번 포스팅을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의 사용 팁을 참고해주세요.
-사용 전 충분히 흔들기
-실내 환기 꼭 하기 (냄새가 꽤 강합니다)
-얇게, 여러 번 겹쳐 뿌리는 방식이 효과적
-무거운 소재는 스프레이 외 추가 고정법 병행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