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M 40654 plus-A 작업용 고글 – 청소대행업 5년차 실전 후기

안녕하세요! 청소대행업에 종사한 지 벌써 5년이 넘었는데요,
오늘은 제가 최근 현장에서 사용하면서 정말 만족하고 있는
3M 40654 plus-A 작업용 고글에 대한 후기를 쓸까합니다.
청소 현장에서 여러 화학제품들을 쓰다보니 눈이 불편한 경우 가 많은데요.
그래서 3M 40654 plus-A는 일할 때마다 항상 챙겨가고 없으면 일하기가 힘들 정도로 꼭 필요한 고글입니다.


1. 확실한 화학물질 차단력 – 락스도 문제없어요
청소업계에서는 락스(차아염소산나트륨)를 정말 자주 사용합니다.
곰팡이 제거부터 화장실 소독까지, 락스 없이는 일이 안 되거든요.
하지만 락스 증기가 눈에 들어가면 정말 고통스럽죠. 양파 썰때 느낌보다 3배정도 힘들다고 할까요?
따끔거리고 눈물이 줄줄 나고, 심하면 결막염까지 생길 수 있어요.
3M 40654 plus-A 외에도 다른 고글들을 썼는데, 완전 밀폐가 되지 않으면 어자피 눈이 힘들긴 마찬가지에요.
특히 코 부분이나 관자놀이 쪽으로 많이 새요. 그런데 이 제품은 얼굴에 딱 밀착이 되구요,
실리콘 패드가 얼굴에 진공청소기 처럼 붙어서 좋습니다.
환기가 거의 안 되는 좁은 공간에서 고농도 락스를 스프레이로 분사할 떄도 눈은 전혀 자극받지 않고
작업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2. 마스크와의 완벽한 조합 – 김서림 걱정 끝
청소 현장에서는 고글도 쓰지만 마스크도 항상 써야해요.
그래서 항상 골머리 썩이는게 고글에 김이 서리는 거에요. 뜨거운 물로 세척할 때도 그렇고,
특히 겨울에는 숨 쉴 때마다 고글이 뿌옇게 서려요.
그래서 보통 김서림 방지 스프레이 같은 걸 고글에다 뿌리고 하는데,
그게 얼마 못가 약발이 떨어지기 일쑤에요.
3M 고글 40654 plus-A 쓰면서 참 신기해요. 여름에 사우나 청소 작업할 때요,
습기가 엄청 높은 곳에서 마스크 끼고 일할 때 요 고글 덕분에 아주 수원하게 일을 했죠.
덕분에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작업을 마칠 수 있었어요.
3. 아쉬운 점들
이런 점은 좀 아쉽다 하는 것 몇가지가 있어요..
기스가 좀 잘 나는 편인거 같아요.
김서림 기능이 완벽하지는 않아요. 다른 고글보다는 좋지만 습한 곳에
오랜 시간 일하다 보면 그래도 어느 정도는 김이 좀 생겨요.
고글이라서 어쩔수 없지만, 장시간 착용하면 고글이 닿았던 부위에 피로감이 좀 쌓일 수 있어요.
밴드를 타이트하지 않게 하면 조금은 괜찮은거 같아요.
새제품 받았을 때, 뭐랄까 새제품에서 느껴지는 약간의 냄새가 있어요.
4. 그밖에 장점들
넓은 시야각이 좋아요. 렌즈가 커서 양옆으로 잘 보여서 답답함은 많이 없어요.
청소할 때는 구석구석 꼼꼼히 봐야 할 때, 좁은 틈 청소할 때 불편하지 않아요.
안경을 쓴사람도 쓸 수 있어요. 하지만 안경이 고글이 밀려서 안경 코받침 쪽이
살짝 눌릴 수 있으니까 너무 큰 안경은 안 좋을 거 같아요.


믿고 쓸 수 있는 3M 40654 plus 고글
청소하면서 몸 상하는 사람들 주변에 종종 봤어요. 특히 청소하는 건 체력도
많이 필요하지만 매일 사용하는 화학물질도 잘 다뤄야해요.
그래서 3M 40654 plus 고글 같은 보호장비에 조금 더 투자해서 사용하면,
마음 편하게 일에 집중할 수 있다는 걸 제일 말하고 싶어요.
이상으로 3M 40654 plus-A 작업용 고글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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