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용 겨울장갑 비교 (3M Super Grip Winter/Hot, Comfort Grip Gloves)
*본 포스팅은 현장 작업 관리자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현장에서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작업 관리자입니다.
작업 현장에서는 겨울이 되면 장갑 선택이 정말 중요해 집니다.
차가운 날씨에 손이 얼어붙으면 작업 효율도
떨어지고 사고 위험도 커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3M의 슈퍼 그립 윈터, 슈퍼 그립 핫,
그리고 컴포트 그립(혹한기 기모) 장갑을 직접 써보고
어떤 점이 좋았는지 제품들을 직접 비교해보았습니다.
1. 3M 슈퍼 그립 윈터
“추운 날씨엔 이 정도면 딱 적당하다 싶어요.”
처음 이 장갑을 꼈을 때 느낀 건 가벼우면서도 그립감이 꽤 좋다는 점이었습니다.
특히 NBR 코팅 덕분에 미끄러운 자재를 다룰 때 손에서
잘 벗어나지 않아서 마음이 놓이더라고요.
5~0℃ 정도 되는 날씨에서 1시간 정도 작업했는데,
손이 차갑지도 않고 보온성도 괜찮았습니다.
다만, 날씨가 영하로 내려가면 조금 아쉬운 느낌이 있긴 합니다.
손끝이 차가워지는 걸 막긴 하지만 혹한기용 장갑은
아니라서 그런지 정말 추운 날씨에는 조금 부족했어요.
그래도 얇고 신축성이 좋아서 장갑 낀 상태로
나사 조이거나 작은 부품을 만지는 작업도 무리 없었습니다.
<추천 환경>
겨울철 일반 야외 작업
자재 운반, 조립 작업
2. 3M 슈퍼 그립 핫
“혹한기 장갑! 따뜻함 끝판왕이었습니다.”
이 장갑은 정말 추운 날씨에 최적화된 제품입니다.
영하 10℃ 아래에서도 손이 따뜻하게 유지되는 걸 보고
‘이건 겨울철 필수품이구나’ 싶었습니다.
두꺼운 내피가 손 전체를 감싸주는 느낌이라
찬바람 속에서도 손끝까지 따뜻했거든요.
그립감도 나쁘지 않았고, 무거운 자재를 옮기거나
거친 기계를 다룰 때 안정감이 있었습니다.
다만, 두께가 좀 있어서 정밀한 작업에는 조금 불편했어요.
하지만 추위를 막는데는 최고였습니다.
눈이 많이 오는 날에도 방수 기능이 잘 돼서
물기가 스며들 걱정이 없더라고요.
<추천 환경>
극한 추위 속 야외 작업
눈이 많이 오는 날, 장시간 작업
3. 3M 컴포트 그립 (혹한기 기모)
“착용감도 좋고, 손 움직임도 자유롭습니다.”
이 장갑은 정말 편합니다. 얇고 부드러워서 손을 움직이는 데 전혀 부담이 없어요.
기모 처리가 되어 있어 따뜻한 느낌도 좋았고요.
정밀한 작업이나 자재 조립 같은 일에는 딱 적합한 제품 같았습니다.
다만, 영하의 날씨에서는 보온성이 조금 부족하다는 점이 아쉬웠어요.
영하 5℃ 정도까지는 괜찮은데, 그 이하로 내려가면 손끝이 시리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래서 실내 작업이나 덜 추운 날씨에 더 추천하고 싶습니다.
<제품 비교표>
| 제품명 | 보온성 | 그립감 | 유연성 | 추천 작업 환경 |
| 3M 슈퍼 그립 윈터 | 적당함 | 뛰어남 | 좋음 | 겨울철 일반 야외 작업 |
| 3M 슈퍼 그립 핫 | 매우 좋음 | 좋음 | 보통 | 극한 추위, 장시간 야외 작업 |
| 3M 컴포트 그립 | 적당함 | 뛰어남 | 매우 좋음 | 실내 작업, 세밀한 작업 |
포스팅을 마무리 하며,
제가 직접 3개의 제품을 사용해본 후기를 요약해보자면,
혹한기 야외 작업에는 슈퍼 그립 핫이 가장 적합합니다.
추운 날씨에서도 따뜻함을 유지하면서 작업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 일반 작업에는 슈퍼 그립 윈터가 보온성과
유연성의 균형을 잘 맞춘 제품으로 적당합니다.
실내 및 정밀 작업에는 컴포트 그립이 가장 괜찮았는데,
착용감이 편하고 손가락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었습니다.
저는 세 제품 모두 상황에 맞게 사용하고 있는데,
겨울철 작업 환경에 따라 선택하시면 좋은 선택지가 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을 참고하시어 작업에 알맞는 장갑을 선택해보시기 바랍니다.
<함께 보면 좋은글>
현직 목수가 작성한 3M 장갑 리뷰, Super Grip No Cut vs Pro Grip 2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