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M 넥워머 프로넥핫 2000, 배달기사의 의외의 사용기
안녕하세요! 오늘도 도로 위를 고객님의 소중한 음식과 함께 달리는 배달기사 박기사입니다.
하루 중 대부분을 헬멧과 함께 야외에서 보내다 보니, 계절을 가리지 않고 저를 괴롭히는 것들이 몇 가지 있는데요.
바로 따가운 햇볕과 변화무쌍한 기온입니다. 특히 목은 헬멧으로도 가려지지 않아 여름엔 햇볕에 그대로 노출되죠.
이런 고민을 해결해 줄 제품으로 제가 애용하는 ‘3M 프로넥핫 2000’ 사용기를 써볼까 합니다.
이제 곧 여름이라 ‘핫’이라는 이름 때문에 단순히 겨울용 방한 제품이겠거니 생각하실수 있으시겠지만,
저는 조금 다른 용도로 아주 요긴하게 쓰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사계절용 ‘목 컨디션 조절템’이자 ‘자외선 차단 필수템’이라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조금 자세하게 3M 프로넥핫 2000의 장단점과 후기를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배달기사의 목을 지켜주는 프로넥핫 2000의 특장점!
더울 땐 쾌적하게, 쌀쌀할 땐 포근하게 하는 신기한 물건
요즘 일교차가 워낙 심하잖아요. 요 3M 넥워머 ‘프로넥핫 2000’이라는 아이템도
새벽이나 저녁 찬바람을 대비해서 샀더랬습니다.
오후가 되서 더우면 벗을 생각이었구요. 근데 이게 왠걸? 언제부터인가 거의 하루종일
착용하고 다니는 스스로를 보게 됩니다.
낮에는 어자피 이걸 벗으나 입으나 체감은 똑같더라구요.
오히려 햇빛이 강렬한 날에는 오히려 3M 넥워머를 목에 두르고 있는게 오히려 더 나았습니다.
프로넥핫 2000 특유의 건조한 느낌의 재질 덕분에 답답한 느낌이 없어서
아주 훌륭한 햇빛 막이용 넥워머가 되버렸습니다.
더군다나 땀이 나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해 주어 찝찝함 없이 쾌적함을 유지하는 기능이 탁월합니다.
반대로, 해가 지거나 갑자기 에어컨이 강한 실내에서 밥 먹어야할 때 목이 급격히 차가워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배달 중 실내외를 자주 오가다 보면 온도 변화에 민감해지는데, 이 넥워머가 목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주니 컨디션 관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
마치 내 몸의 일부처럼 자연스럽게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해 주는 느낌이랄까요.
이번주는 감기가 걸렸는지 기침 콧물현상이 있었는데 넥워머한 상태로 있다보니 에어컨 바람을
직접맞고 있어도 목이 보호되는 느낌이 아주 좋더군요.
뜨거운 햇볕은 이제 그만! 강력한 자외선 차단 효과
배달 업무 특성상 꽤 오랜시간 야외에서 돌아다니게 됩니다.
특히 헬멧 아래로 드러나는 목 뒷부분이 따갑게 익는 경우가 많았어요.
“목만 까맣게 탔다”는 말을 농담처럼 하곤 했는데, 사실 피부 건강에도 좋지 않고 뭔가 보기에도 우스꽝스러웠죠.
3M 프로넥핫 2000을 착용하고 나서는 이런 걱정은 확실히 많이 없어졌습니다.
이 제품은 뛰어난 자외선 차단 기능(UPF 50+ 등급으로 알고 있습니다!)을 갖추고 있어서,
햇빛 강한날에도 한시름 놓고 편하게 일합니다. 저는 처음에 아무거나 그냥 목에 두르기만 하면
자외선 차단이 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자외선 차단기능이 있는 원단이어야 차단이 됩니다.
아무튼 장시간 운전에도 피부 자극이 덜하니 피로감도 줄어드는 느낌입니다.
이제는 여름철에도 자신 있게 “목은 소중하니까!” 외치며 착용합니다.
그때그때 필요에 맞게 올렸다 내릴수 있는 쏠쏠함
3M 넥워머 프로넥핫 2000은 풀로 쓰면 하프 바라클라바가 되고 최소한으로 하면 넥워머가 됩니다.
그말인즉 이동을 많이 할 때는 바라클라바로 쓰면 되고 쉴 땐 넥워머 모드로 하면되죠.
오토바이 속도 때문에 입쪽을 가리고 싶다하면 그렇게도 되구요.
넥워머에 귀걸이가 있어 바람이 불어도 내려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소재 특성상 숨쉬기도 편합니다. 확실히 일반 마스크보다는 훨~씬 편합니다.
소재 자체가 매우 부드럽고 신축성이 뛰어나서 목에 착 감기는 느낌이 좋습니다.
헬멧을 쓰고 벗을 때도 걸리적거리지 않고, 장시간 착용해도 피부에 쓸리거나 답답한 느낌이 거의 없었습니다.
가끔은 착용했다는 사실을 잊을 정도니까요. 얇고 가벼워서 휴대하기에도 부담이 없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사용하며 느낀 딱 한 가지 아쉬운 점은?
3M 넥워머 프로넥 2000의 장점이 오히려 단점일 수도 있겠습니다.
보온이 엄청 팍팍 강력하지 않다는거. 따라서 매우 추울 때나 한겨울에는
(제품 이름에 맞지 않게) 보온성이 다소 아쉬울 확률이 큽니다.
또 손세탁 해야하는게 단점일 수도 있겠습니다.
물론 세탁기 돌려도 상관은 없고 저도 몇번 그렇게 했습니다만, 제품 설명서에 보면
손세탁을 해야 좀 더 오래 쓸 수 있다고 합니다.
글을 마치며
3M 프로넥핫 2000은 저와 같은 배달기사나 야외 작업이 많은 분들께 사계절 내내
목을 보호하고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돕는 스마트한 아이템입니다.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변화하는 온도 속에서 쾌적함을 유지하며,
편안한 착용감까지 제공하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요?
목 건강은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이제 3M 프로넥핫 2000으로 자외선 걱정 없이,
온도 변화 스트레스 없이 스마트하게 목 건강을 챙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오늘도 안전 운전하시고,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상, 배달기사 박기사의 3M 프로넥핫 2000 솔직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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