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M 여름용 장갑 슈퍼그립 쿨 – 여름철 조경현장에서 사용기

안녕하세요! 조경 쪽에서 일하고 사람으로서 3M 슈퍼그립 쿨 작업용 장갑을 써보고 글을 써 봅니다.
조경 작업을 하다 보면 정말 다양한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나무 심기, 잔디 관리, 화단 조성부터 시작해서 돌 작업, 배수 시설 설치까지… 손은 항상 바쁘고,
특히 여름철엔 땀으로 범벅이 되죠. 그래서 어떤 장갑을 쓰느냐가 참 중요합니다.
1. 냉감 소재 장갑

올해 부쩍 날씨가 덥습니다. 여름철 오후 2-3시, 햇빛이 가장 뜨거울 때
화단 작업을 하면 보통 장갑 안에 땀이 차서 불쾌감이 높아지기 마련입니다.
3M 슈퍼그립 쿨이 이점에서 다른 장갑과는 다른 건 장갑을 끼고 있어도 바깥이랑 통품이 되는 느낌이 든다는 겁니다.
물론 이 장갑이 얼음을 올려놓은 것처럼 시원한 느낌을 준다까지는 아니지만,
기존 장갑들과 비교하면 확실히 답답한 느낌이 덜한건 확실합니다.
3M 슈퍼그립 쿨 장갑에 쓰였다는 NY-SHELRON이라는 소재가
우리나라 기업에서 개발한 건데 냉감효과나 UV차단 기능으로 만들어진 소재라고 하더라구요.
2. 얇지만 강력한 그립감과 정밀성
조경 작업의 특성상 정밀한 손놀림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요. 묘목의 뿌리를 다룰 때,
씨앗을 심을 때, 관수 호스를 연결할 때 등등… 두꺼운 장갑을 끼면 감각이 둔해져서 작업이 어려워지죠.
그렇다고 너무 얇은 장갑을 쓰면 손 보호가 제대로 안됩니다.
슈퍼그립 쿨은 그 중간 지점을 잘 찾은 장갑이라고나 할까요?
손등은 정말 얇으면서도 손바닥은 적당한 코팅 덕분에 그립감이 뛰어납니다.
젖은 호스를 잡을 때도 미끄러지지 않고, 작은 볼트나 나사를 다룰 때도 맨손에서 할 때처럼 정밀하게 작업할 수 있어요.
0.5cm 정도 되는 작은 피팅을 별 무리없이 피팅했던 적이 떠오르네요.
세밀한 작업 할 때 장갑을 벗지 않아도 된다는 건 꽤나 매력적인 점이에요.
3. 스마트폰 터치 기능 – 현장에서의 실용성

요즘 조경사도 디지털 시대죠. 현장에서 도면을 확인하고, 발주처와 카톡으로 소통하고,
작업 진행 상황을 사진으로 찍어야 하기도해요.
그런데 장갑을 끼고 있으면 스마트폰 터치가 안 되니까 매번 벗었다 끼웠다 하는 게 정말 번거로웠거든요.
슈퍼그립 쿨은 터치 기능은 완벽하지는 않지만 일반적인 터치 동작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스마트폰 설정에서 터치 민감도를 높이면 더 부드럽게 사용할 수 있어요.
4. 얼마나 오랫동안 쓸수 있나?
조경 작업은 정말 혹독해요. 흙, 물, 화학 비료, 각종 식물 수액 등등… 장갑이 하루 종일 온갖 것들과 접촉하죠.
일회용 장갑으로는 절대 버틸 수 없는 환경입니다.
‘슈퍼그립 쿨은 3M에서 만들었으니까 오래쓸수 있으려나’ 라는 생각으로 거의 6개월간 매일 사용했는데 꽤 멀쩡합니다.
가시가 있는 식물을 다루거나 거친 돌 표면에 닿아도 쉽게 찢어지지 않아요.
5. UV 차단 효과

이 부분은 처음엔 몰랐는데, 사용하다 보니 확실히 느껴지는 장점이에요.
선크림을 꽤 꼼꼼하게 바르는 편인데 간간히 손에 바르는 걸 깜박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3M 슈퍼그립 쿨을 쓴 뒤부터는 아예 대차게 안 바르고 작업나가는 경우가 꽤 됩니다.
6.쓰면서 느낀 그 외 느낀점들
사이즈 선택
제가 손이 큰 편인데 L 사이즈도 조금 타이트한 느낌이에요. XL 사이즈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완전 방수는 아님
물을 많이 사용하는 작업에서는 결국 물이 스며들어요. 하지만 이건 이 제품의 목적이 아니니까 큰 단점은 아니라고 봅니다.
현장 작업자들에게 진심 추천
여름에 장갑을 껴야하는 작업은 항상 손이 혹사를 당할 수 밖에 없는데요,
그래서 어떤 장갑을 끼느냐가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전세계 있는 모든 장갑을 다 껴보지는 않았지만 3M 슈퍼그립 쿨만큼 기능과 가격을
대체할 수 있는 장갑이 있을까 생각합니다.
이상 3M 슈퍼그립 쿨 후기였습니다. 여러분의 작업 환경에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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