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M SecureFit SF301AF 보안경 – 한강 러너의 솔직한 후기

3M SecureFit SF301AF 보안경 – 한강 러너의 솔직한 후기

안녕하세요! 한강을 기본 베이스로 뛰는 러너입니다.
오늘은 제가 꾸준히 사용하고 있는 3M SecureFit SF301AF 보안경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사실 처음엔 보안경을 써야 할 이유가 있을까 싶었는데, 미세먼지나 황사가 심한 날이 많잖아요.
그리고 여의도나 반포 쪽 달릴 때 바람이 강해서 눈이 불편했던 적이 왕왕 있습니다.
그래서 뭔가 눈을 보호해줄 보안경을 찾다가 3M SecureFit SF301AF를 알게 되었습니다.

1. 손이 가는 보안경 3M SF301AF

아무리 좋은 보안경을 샀다고 해도 안쓰게 되면 무용지물인 것 아닐까요?
3M SF301AF은 몇번쓰다보면 자연스레 챙기게 되는 보안경이었습니다.

모든 운동이 다 그렇겠지만 러닝하러 갈때도 그렇습니다. 나가기 귀찮고 집에서 딴짓하게 됩니다.
그래서 굳은 결심으로 언능 세팅을 하고 나가는게 중요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보안경 같은 건 잘 안챙기게 될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 쓰면서 느끼는 편안함과 유해물질에서 보호되는 느낌을 몇번 느끼고 나면
언제부터인가 놓고 나오면 뭔가 찝찝해지는 순간이 옵니다.

3M SF301AF은 일단 가볍고 착용감이 좋습니다. 무게가 1온스(약 28g)도 안 되는 초경량 설계라고 하는데,
정말 착용하고 있는 걸 까먹을 정도로 가볍습니다. 한강에서 장거리 러닝할 때는 거의 2시간 정도 뛰는데,
전혀 부담스럽지 않아요. 코 받침 부분도 부드러운 실리콘 재질이라 콧등이 아프거나 자국이 남는 일도 없었습니다.

저도 글을 쓰면서 알아 보니 3M의 압력 분산 기술(PDT)이라는 것이 적용되어 있다고 합니다.
안경과 안경테가 얼굴의 어떤 특정 부분에서 강하게 누르지 않는 다는 설명인것 같아요.
아시아인의 머리 모양에 알맞게 일정한 밀착감과 편안함을 구현했다는게 진짜 체감이 확실히 됩니다.
10km 정도 뛰면서도 한 번도 귀주위나 관자놀이가 아픈 적이 없었거든요.

2. 김서림 방지 기능 – 러닝의 진짜 게임체인저

SF301AF에 여러 기술이 적용되있다는 데 그중에 가장 체감되는 건 안티포그(Anti-fog) 기능입니다.
러닝하면서 가장 짜증나는 게 안경에 김이 서는 건데, 이 보안경은 정말 김서림이 거의 없어요.
요즘엔 미세먼지 마스크를 쓰고 달리는 날이 부쩍 많습니다. 근데 마스크를 쓰면 안경렌즈에 김이 장난아니게 낍니다.
그런데 SF301AF는 김서림이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거의 없다시피 해서 좋아요.
3M 스카치가드 안티포그 코팅이 적용되어 있어서 기존 김서림 방지 코팅보다 훨씬 오래 지속된다고 합니다.

3. 소중한 내 눈을 보호하는 3M SF301AF

보안경을 선택할 때 가장 먼저보는 것이 UV 차단기능이 있는지 입니다.

제가 러닝을 주로하는 저녁에는 피부나 눈 건강에 제일 안좋은 적색파장 빛이라는 걸 TV에서 본적이 있습니다.
몇시간 동안 계속 햇빛에 노출되는데 자외선 차단이 안되는건 저한테는 말도 안되는 스팩입니다.

3M SF301AF의 또 다른 좋은 점은 시야가 넓다는 겁니다.
일반 안경과 달리 곡면으로 얼굴에 붙는 모양의 렌즈라 사각지대가 거의 없습니다. 

4. 이런점은 구매할 때 유의하세요 

쓰다보니까 불편한 점도 좀 있더라구요. 해당되시는 분들은 참고 하세요

화장하시는 분들: 저는 개인적으로 러닝할 때 화장을 하는 편은 아니지만 썬크림과 눈썹 정도는 그리거든요.
근데 3M SF301AF 렌즈 윗부분이 이마에 바로 닿습니다.
그래서 유분기나 눈썹 색조가 렌즈 윗부분에 묻는 경우가 있습니다.
끝상단이라 크게 거슬리지는 않지만 예민하신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케이스 미포함: 별도의 케이스가 없어서 보관할 때 잘 보관하셩 합니다.
보안경이 일반 안경 쉐입이 아니라서 보통 안경케이스에 잘 들어가지는 않아요.
조금 사이즈가 큰 선글라스 케이스 정도에는 들어갑니다.

6.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러너, 야외 스포츠 애호가: 미세먼지, 황사, 바람 등으로부터 눈을 보호해야 하는 분들에게 정말 추천해요.

장시간 착용이 필요한 분: 압력 분산 기술 덕분에 오래 써도 편안해서 장거리 러닝이나 등산하시는 분들에게 좋습니다.
저도 등산할 때 간혹 가지고 갑니다.

김서림 때문에 고민인 분: 특히 겨울철 러닝이나 마스크 착용 시 김서림 때문에 불편하신 분들에게는
진짜 게임체인저가 될 거예요.

글을 마무리하며

3M SecureFit SF301AF는 러닝 장비 중에서 정말 만족도가 높은 제품 중 하나입니다.
처음엔 보안경이라는 이름 때문에 산업용 느낌이 강할 거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러닝용으로 손색이 없고 심지어 가격까지 매력적입니다.

특히 바람이 많고 미세먼지가 심한 환경에서 러닝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필수템인 것 같아요.
눈 건강을 생각하면서도 퍼포먼스를 포기하지 않고 싶은 러너분들께 진심으로 추천드립니다.

이제 SF301AF 없이는 한강 러닝을 할 수 없을 만큼 만족하고 있어요.
여러분도 한 번 써보시면 제가 왜 이렇게 추천하는지 아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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